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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태커 정식 챔피언에…2월 락홀드 상대로 첫 방어전

 


호주의 간판스타 로버트 휘태커가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이클 비스핑을 꺾고 정상을 밟은 조르주 생피에르가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잠정 챔피언이던 휘태커에게 정식 타이틀이 돌아갔다.

그리고 그는 챔피언으로서 고국에서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내년 2월 11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이 그 무대다. 도전자는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 루크 락홀드다.

휘태커는 2012년 UFC에 데뷔해 3승 2패의 전적을 거둔 뒤 미들급으로 전향했다. 체급을 올릴 경우 더 크고 무거운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는 달랐다.

데뷔전에서 클린트 헤스터를 꺾더니 점차 강한 상대들을 격파해나갔다. 당시엔 휘태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미들급 톱5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휘태커는 그런 보란 듯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데릭 브런슨, 호나우도 소우자, 요엘 로메로를 넘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총 전적은 19승 4패.

도전자인 루크 락홀드는 스트라이크포스와 UFC를 제패한 정상급 타격가다. 2015년 UFC 194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첫 방어전에서 마이클 비스핑에게 패했고, 그 결과 미들급에 혼란이 오기도 했다.

한편 생피에르는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며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에 역사상 네 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됐으나 방어전 없이 웰터급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생피에르는 "UFC 217에서의 싸움은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밤이었지만, 건강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이 스포츠를 존중한다. 난 이 체급이 묶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벨트를 포기할 것이며 건강해지면 UFC와 상의 하에 내 커리어의 다음 목표를 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